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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을 담은 드라마들. 사랑과 진실, 위풍당당 그녀, 반짝반짝 빛나는.

드라마

by freshmaria 2020. 8. 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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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 중에서 출생의 비밀을 담은 이야기가 종종 있다. 그중에서 먼저 "사랑과 진실"이라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부터 들여다보자. 이 드라마는 1984년 5월 12일에 시작하여 1985년 4월 28일까지 방영한 주말 드라마였다. 효선이 역엔 정애리 씨가 미선 역엔 원미경 씨가 열연했다. 그녀들의 엄마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동생인 미선에게 사실은 언니인 효선이 부잣집 자식이었음을 말한다. 이 사실을 들은 동생 미선은 자신이 부잣집 딸이 되고 싶어서 사실을 속이고 효선의 엄마인 윤여사를 찾아가 자신이 딸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 드라마에서 진실의 키는 종필이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결국 종필이라는 사람은 효선과 미선이 바뀐 것을 알린다. 이렇게 진실이 밝혀지게 되고 미선은 마지막에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다음으로는 2003년 3월 12일부터 2003년 5월 8일까지 방영된 수목 미니시리즈 "위풍당당 그녀"이다. 언니 금희역엔 김유미 씨가 나왔고 동생 은희 역엔 배두나 씨가 열연했다. 이 드라마에선 그녀들의 엄마인 김해숙 씨가 연기한 길녀가 자신이 나은 금희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길 원해서 친손녀를 찾아온 태성그룹 김 회장 집에 금희를 보낸다. 결국 길녀가 간암에 걸려 위험에 쳐해 지자 두 자매가 바뀌었음을 은희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2011년 2월 12일부터 2011년 8월 14일까지 방영된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은 산부인과의 잘못으로 황금란(이유리)과 한정원(김현주)이 바뀐다. 금란은 부모님과 자신의 혈액형이 다른 걸 알게 되고 자신이 직접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여 금란과 정원이 바뀐 것을 알아낸다. 정원이 아닌 자신이 출판사 사장의 친딸임을 알리게 된다.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가난한 집에서 살다가 부잣집으로 간다는 설정이다. 만약 가짜인 딸이 가난한 집으로 가는 것이 설정이었으면 드라마가 진행되기 힘들었을 것이다. 부자인 집을 선호하는 생각이 자신이 가짜임에도 그리고 친딸을 부잣집으로 보내기 위해서 거짓을 진실인양 포장까지 한다. 부유한 집에 가기 위해 자신의 출생을 거짓으로 하거나 자신의 딸을 거짓으로 보낸다. 그리고 자신의 부유한 친부모를 찾기 위해 자신이 길러준 가난한 부모를 등진다. 

삶이 가난과 부유함으로 갈라지고 부유해지기 위해서는 거짓이 진실을 덮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들이다. 부유하게 태어나고 싶고 부유해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드러 냈다. 부유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거짓을 진실인양 덮으려고 했던 것들에 대해서 잘못임을 말하고자 함이 이 드라마들이 말하고 하였을 것이다.

출생의 비밀을 다루는 드라마들의 공통점이 부유한 가정을 가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말함과 동시에 그러한 인간의 욕망의 허무함을 깨닫게 하고자 함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원래 태생이 부자였던 아이들은 착하고 가난한 태생의 아이들은 악하다는 프레임을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는 그 틀을 좀 깬 것 같다. "사랑과 진실"과 "위풍당당 그녀"에서는 태생이 부유한 딸들이 착하게 살아서 결국 원래의 자신의 신분인 부유한 부모를 찾게 된다는 프레임을 갖고 있다면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는 원래는 부유한 태생이었지만 자신의 원래의 신분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악한 성향을 보이는 새로운 성향의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의 성격에 있어서 성향의 변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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